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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코노미스트, "반기문, 대통령 당선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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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紙, "반기문, 진보진영이 분열하면 반사이익 얻을 것"
청년층에게 현실적인 대안 제시 능력은 의문 지적도
청년층과 386세대의 결합 지지 받으면 가능성 높아질 것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사진=연합뉴스 제공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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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열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이듬해 이슈들을 예측하는 '더 월드 인 2017(The World in 2017)'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도를 전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에 대한 국민의 분노로 새누리당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과 안철수 등 진보 진영의 분열의 틈을 타 반 총장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반 총장이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장관으로 재임한 점,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충청도 출신인 점 등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밖에도 아울러 유엔 사무총장을 하면서 국제적인 중재자 역할을 한 것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코노미스트는 "미래의 한국 대통령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연금소득자들을 빈곤에서 탈출시키고 청년층의 취업률을 올리는 것"이라며 "반 총장은 이런 문제 해결 능력이 불확실하다"고 꼬집었다.

다만 "'헬조선'을 외치는 수많은 청년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며 "이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설득력있는 대안을 제시한다면 젊은층과 386세대의 표를 얻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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