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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CM시장 출사표‥내일 보험다모아에 여행자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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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MG손해보험이 CM(사이버마케팅) 시장에 뛰어든다.

MG손보 관계자는 8일 "판매채널의 확대와 주력상품의 소개를 위해 온라인 보험 수퍼마켓인 '보험다모아'에 9일 CM전용 상품인 여행자보험과 운전자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2개 상품으로 시스템 검증 작업을 한 후 내년 1월 CM채널을 정식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CM전용 상품은 고객이 보험설계사나 텔레마케터와 접촉없이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다. 이에 CM전용 상품을 판매하는 CM채널은 대면채널 또는 다이렉트(TM) 채널과 달리 판매수수료 등 사업비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강점이다.

MG손보의 CM채널 확대 전략은 내년 1월2일 본격화된다. 이날부터 자사 인터넷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 CM전용 상품을 내놓고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 첫 주자는 암보험으로, 기존 오프라인에서 판매중인 건강명의 암보험 등을 CM채널 특성에 맞게 단순화 시키는 한편 설계사에게 떼어줄 판매수수료와 적립보험료 등을 과감히 칼질해 보험료를 대폭 낮춘 게 특징이다.

CM전용 자동차보험은 내년 3월에 출시한다. 그동안 MG손보는 보험다모아에서 자동차보험의 전화가입 상담(TM)만 제공해왔다. MG손보는 오프라인과 비교해 보험료가 평균 20%가량 저렴하면서도 전화 통화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이 CM채널을 주도하며 전체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G손보가 CM채널을 이처럼 강화하고 나선 것은 CM시장 자체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서다. 손해보험사의 올 상반기 CM채널 원수보험료(매출)는 9088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0% 넘게 늘었다. 삼성화재가 CM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 중엔 전년대비 매출이 500% 급증한 곳도 있었다. 작년 말 보험다모아 출범 후 각 손보사들이 온라인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CM 상품을 강화한 게 전체 시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목표로 하는 흑자전환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시장인 CM채널의 개척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익성 기반의 영업확대와 상품운용 기조를 통해 CM 채널의 이익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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