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관계자는 8일 "판매채널의 확대와 주력상품의 소개를 위해 온라인 보험 수퍼마켓인 '보험다모아'에 9일 CM전용 상품인 여행자보험과 운전자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2개 상품으로 시스템 검증 작업을 한 후 내년 1월 CM채널을 정식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MG손보의 CM채널 확대 전략은 내년 1월2일 본격화된다. 이날부터 자사 인터넷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 CM전용 상품을 내놓고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 첫 주자는 암보험으로, 기존 오프라인에서 판매중인 건강명의 암보험 등을 CM채널 특성에 맞게 단순화 시키는 한편 설계사에게 떼어줄 판매수수료와 적립보험료 등을 과감히 칼질해 보험료를 대폭 낮춘 게 특징이다.
CM전용 자동차보험은 내년 3월에 출시한다. 그동안 MG손보는 보험다모아에서 자동차보험의 전화가입 상담(TM)만 제공해왔다. MG손보는 오프라인과 비교해 보험료가 평균 20%가량 저렴하면서도 전화 통화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이 CM채널을 주도하며 전체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목표로 하는 흑자전환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시장인 CM채널의 개척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익성 기반의 영업확대와 상품운용 기조를 통해 CM 채널의 이익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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