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시상식을 열고 토목·건축·플랜트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은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당초 계획안보다 품질·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대안을 만드는 기법을 의미한다.
올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두 작품은 VE를 통해 사업비를 절감했을 뿐 아니라 최상의 거주환경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토목분야에선 부산교통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수자원공사, 건축·플랜트분야에선 한국공항공사·인천광역시·남동발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국토부와 산하기관은 VE를 통해 공공공사 시설물의 성능 향상은 물론 총공사비의 약 3%, 연평균 1조1000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성과를 위해 향후 민간과 각 부처 등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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