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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진 "비대위원장, 비주류 추천 3인 중 결정키로 합의"(종합)

최종수정 2016.12.19 21:34 기사입력 2016.11.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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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중진협의회 합의 사항 발표…이정현 퇴진 시기 빨라질 가능성도

28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주류와 비주류 6인 중진의원들이 긴급 회동을 갖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나경원, 원유철, 김재경, 정우택, 주호영, 홍문종 의원이 참석했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주류와 비주류 6인 중진의원들이 긴급 회동을 갖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나경원, 원유철, 김재경, 정우택, 주호영, 홍문종 의원이 참석했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새누리당 중진의원 6인은 비상대책위원장에 비박(비박근혜)계인 비주류가 추천하는 인사를 추대하기로 28일 합의했다. 비대위원장 인선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이정현 대표의 퇴진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주류·비주류를 대표하는 원유철(5선)ㆍ김재경ㆍ나경원ㆍ정우택ㆍ주호영ㆍ홍문종(이상 4선) 의원 등으로 구성된 6인 비상중진협의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후보 추천을 위해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원 의원은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비대위원장은 비주류가 추천하는 3인 중에서 비상중진협의회의 합의를 거쳐 의원총회 추인을 거친다"고 발표했다. 비주류에 속하는 주 의원은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에 관하여 전권을 갖는다"며 "비대위 구성은 국민들과 당의 의견을 골고루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두 번째 합의사항을 밝혔다.

중진협의회는 오는 30일 만나 비주류 추천 인사 3인을 한 명으로 압축하고, 향후 의총을 거쳐 최종 추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비대위원장 인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최고위원회가 이를 수용한다면 다음달 21일로 예정된 이 대표 퇴진 시점도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주 의원은 "주류를 대표해 나오신 분들이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을 보장하겠다고 했다"며 "주류 측에서 '걱정하지 말라'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원 의원도 "비대위 문제는 이 대표가 수용해서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이견을 갖지 않고 저희 충정을 받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주류 추천 3인이 누구인지에 대해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논의됐던 당 안팎의 인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의원은 "그동안 구체적인 사람을 놓고 논의하지 않았다. '이런 분들 어떤가' 정도로 논의됐던 것"이라면서도 "적임자들이 하늘에서 뚝 떨어질 수 있는 건 아니니까 크게 그 범위를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간의 회동에서는 유력 후보군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인명진 목사, 조순형 전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10여명의 원로가 두루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전 민주당 고문에 대한 언급도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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