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비주류가 중심인 비상시국준비위원회는 14일 회동을 통해 "어제(13일) 발표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전당대회 계획안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즉각 절회하라는 것이 저희의 공식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나경원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즉각 사퇴만이 올바른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나경원·정병국·이종구·장제원·이학재·정양석·김세연 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는 또 "오늘 참석한 재선 의원들은 오후 3시 당 대표가 초청한 회의에는 불참하기로 했다"며 "원내대표가 요청한 저녁만찬이 있는 것 같은데 거기에는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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