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특정인이나 정치가에 대해 판단을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불평등이야말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죄악"이라며 "우리 모두는 이에 대항해 싸워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등이 지배하는 사회는 공산주의 사회가 아니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종종 나를 공산주의자 같다고 이야기하곤 하지만 예수는 빈자와 약자, 소외된 사람들이 결정권을 가진 사회에 대해 설파했다"고 답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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