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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트럼프 평가 유보 "가난한 사람에게 어떻게 할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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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 "가난한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특정인이나 정치가에 대해 판단을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정치인들의 행위가 빈자와 소외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과 고통을 줄지에 관심을 가질 뿐"이라며 "우리는 분열의 벽을 낮추는 한편 불평등을 줄이고, 자유를 증진하는 것을 가능케 할 다리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불평등이야말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죄악"이라며 "우리 모두는 이에 대항해 싸워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등이 지배하는 사회는 공산주의 사회가 아니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종종 나를 공산주의자 같다고 이야기하곤 하지만 예수는 빈자와 약자, 소외된 사람들이 결정권을 가진 사회에 대해 설파했다"고 답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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