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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이승현, 루키에 프로 쓴맛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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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고대시절 한방 쓴 강상재와 첫 맞대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이승현(24·오리온)이 오는 5일 고려대 2년 후배 강상재(22·전자랜드)와 프로 첫 맞대결을 한다. 강상재는 지난달 18일 프로농구 신인 지명회의(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한 기대주다.

강상재는 프로 데뷔 후 네 경기에서 평균 16분8초를 뛰면서 4.5득점, 3.8리바운드, 1.3도움을 기록했다. 3점슛도 아홉 개를 던져 세 개를 성공시켰다. 2m가 넘는 큰 키에 외곽슛 능력과 도움 센스를 겸비했음을 보여주면서 프로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이승현은 "공에 대한 감도 좋고 슛도 있고 승부욕도 있다. 단점이 별로 없다"고 했다. 이승현은 대학생 때 강상재, 이종현(22·모비스)과 함께 방을 썼다. 이승현은 "셋이 함께 한강에 바람 쐬고 라면도 먹고 그런 추억이 많다. (강)상재는 조용하지만 뭔가 같이 할 때는 빠지지 않았던 후배"라고 했다.

최근 이승현은 2년 차를 두고 똑같이 신인 1순위로 뽑힌 고려대 후배 이종현과 새로운 라이벌 관계로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슛이 좋고 외곽에서도 플레이한다는 점에서 이승현은 이종현보다 강상재와 더 비슷하다. 첫 맞대결에서도 몸을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이승현은 "대학교 때부터 봐온 후배이고 워낙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다. 너무 잘 알아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고 했다.

이승현과 강상재는 팀 성적 때문에라도 물러설 수 없다. 오리온은 개막 3연승을 달리다 2일 삼성전에서 104-107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이승현은 네 경기에서 평균 35분50초를 뛰면서 평균 14.25득점, 8.0리바운드, 3.5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자랜드 역시 3승1패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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