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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출전
삼성서 6년, NC 이적 첫 시즌에도 기록 이어가

NC 박석민[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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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NC의 박석민(31·NC)이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나간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첫 기록이다. 올 시즌 역대 자유계약선수(FA) 가장 높은 금액으로 그를 영입한 NC도 투자 효과를 보고 있다.

NC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에서 LG에 8-3으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2011년 팀 창단 이후 처음이자 2013년 1군에서 경쟁하기 시작한 지 네 시즌 만이다.
박석민은 플레이오프 네 경기에서 9타수 2안타와 3타점 3득점을 올렸다. 안타 두 개 모두 홈런으로 팀 승리와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도 받았다. 개인 통산으로는 삼성 소속이던 2010년부터 일곱 시즌 연속 가을야구 마지막 무대를 밟는다. 그는 "가을야구를 하는 운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4차전에는 1-1로 맞선 7회초 솔로 홈런을 쳐 주도권을 안겼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차전(22일·2-0 NC 승)에서는 결승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김경문 NC 감독(58)은 "시리즈를 끝내는데 (박)석민이의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했다.

박석민의 가을야구 성적은 화려하다. 2004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해 곧바로 한국시리즈 출전과 준우승을 했고, 이듬해는 첫 정상을 경험했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6회 연속 나가 네 차례 우승과 두 차례 준우승한 지난해까지 주축 선수로 뛰었다. 챔피언 반지만 다섯 개를 가지고 있다.

NC 더그아웃[사진=김현민 기자]

NC 더그아웃[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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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는 4년 최대 96억 원을 받는 조건에 NC로 이적했다. 정규시즌 타율 0.307, 32홈런, 104타점을 올리며 몸값을 하고 팀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데 기여했다. 그를 내준 삼성이 정규시즌 9위로 7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결과와 대조를 이룬다.
박석민이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목표로 경쟁할 상대는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승제 경기를 한다. 그에게는 두산에 설욕할 기회다. 지난해 삼성이 정규시즌을 제패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으나 첫 경기 승리 뒤 내리 4연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두산이 강하지만 그래도 야구는 어찌될지 모른다. 지금보다 더 즐기면서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적한 뒤 정규시즌을 하면서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다. 단기전에서 뭔가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멀었다. 한국시리즈에서 더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첫 패권에 도전하는 NC의 염원과 함께 달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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