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16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회 현재 열한 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기존의 포스트시즌 한 팀 최다 볼넷 허용 기록 열 개를 넘어섰다.
장현식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금강(27)도 2.2이닝 동안 볼넷 네 개를 허용했다. 4회말 2사 1, 3루 위기에서 NC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31)도 첫 상대인 LG 오지환(26)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NC의 볼넷 개수는 열 개로 늘었다.
임창민은 5회말을 볼넷 없이 넘겼다. 하지만 6회말 LG 선두타자 이천웅(28)과 8구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NC의 볼넷 허용 개수가 열한 개로 늘어 역대 최다 신기록을 쓰는 순간.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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