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어가행렬, 동방청룡제향, 구르미 그린 달빛 패션쇼 등 풍성
청룡문화제는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때부터 전해 내려왔던 기우(비가 오기를 바람)는 물론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의 제사이면서 국왕이 친히 폐백하여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이어 11시30분 동방청룡제향과 함께, 경로잔치, 전통 민속공연, 주민모델 전통의상 패션쇼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오후 2시 전통의상 패션쇼는 명성황후 의상과 함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의상이 선보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룡문화제가 2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행사로 보존돼 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구는 앞으로도 지역 고유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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