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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이노텍, 3Q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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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증권은 20일 LG이노텍 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을 187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OLED 관련 신사업이 기대되나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며 "2013년 사업 조정 이후 쉬지 않고 달려온 LG이노텍에겐 새로운 추진 동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310억원에서 187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I기판,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 매출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률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종욱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의 매출 성장은 곧 해결될 문제지만 HDI기판의 턴어라운드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2016년과 2017년 영업이익을 38%, 11% 하향해 434억원과 294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Hold'를 제시한 근거는 호재가 모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최근 이익 상향의 가능성이 보인다"며 "적자 사업의 턴어라운드와 전략 사업의 성장이 모두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ED와 듀얼카메라, OLED가 핵심 키워드라고 보고 있다. 그는 "동사가 판단할 스마트폰 업황이나 인력 구조를 감안할 때 공격적인 증설이나 체질 개선 전략이 실행되기엔 이른 시점"이라며 "장기적으로는 FMM와 COF 등 OLED와 관련된 신사업을 기대하나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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