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총장 이건우) 창업기업인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유니바(대표 남명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에서 세부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46억원 규모의 국가연구 과제를 수행한다고 14일 밝혔다.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은 AI 기반의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 대전환을 선도하려고 추진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국비 지원과 대구시, 경북대학교 등의 매칭 펀드로 총 491억원이 투입되며, 경북대학교를 주관으로 대구시, ㈜유니바,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유니바 남명진 대표

유니바 남명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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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으로 ㈜유니바는 오는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총 46억원 규모의 세부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유니바는 최신 고성능 인프라(엔비디아 B300 GPU 48장)를 활용해 신약 개발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연구 분야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방대한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해 다양한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세부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유니바는 2021년 DGIST 학부생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AI 딥테크 기업으로, 특정 산업 분야(도메인)에 특화된 데이터 구축 기술과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간 기술·과학 문서 52만건, 수학 및 교과 데이터 60만건 등 고난도의 방대한 데이터를 구축해 AI 허브(AI Hub) 등에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한국어 특화 모델 '코모도(KOMODO)'로 오픈소스 언어모델 리더보드(Open Ko-LLM)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KAIST와 공동으로 추론 모델 '딥시크 블로섬(DeepSeek-Bllossom)' 시리즈를 공개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인공지능 챔피언십 1위(장관상)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DNA 혁신상(원장상)을 차례로 수상하며 유망한 AI 강소기업으로 빠르게 성장중이다.

앞으로 ㈜유니바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신약 후보 물질을 정교하게 예측하고, 이를 자동화 실험실에서 즉시 합성해 경북대학교의 활성 평가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폐쇄 루프(Closed-loop, 데이터 예측부터 검증까지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동화 시스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 데이터 규제 프리존 내에서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지연 없는 전주기 AI 생태계를 실현하여 글로벌 AI 신약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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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바 남명진 대표는 "이번 사업은 ㈜유니바가 보유한 고난도 데이터 구축 경험과 AI 모델 개발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데이터와 강력한 인프라를 결합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신약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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