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셰브론은 이날 성명을 통해 스텀프 이사가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한다면서 회사의 뜻과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스텀프의 사임에도 스캔들 후폭풍은 여전하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S&P)는 이날 웰스파고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웰스파고의 'A'등급을 강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웰스파고는 현재 S&P로부터 JP모건(A-), 뱅크오브아메리카(BoA·BBB+)보다 높은 등급을 받고 있다.
S&P는 유령 계좌 스캔들에 따른 회사의 신뢰 훼손이 조기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며 고객 흐름 등 향후 영업에도 지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피치 역시 이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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