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 활동가는 전날 오후 9시쯤(현지시간) 수도 니아메 북동쪽 마을 아발락에서 인근 국가인 말리로 납치됐다. 아직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 당국은 해당 지역에 최고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감시에 나섰다.
미국인이 니제르에서 납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제르는 서쪽과 남쪽에 각각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말리, 나이지리아와 교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아울러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성전주의자(지하디스트)인 보코하람으로부터도 지속적 공격을 받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