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1주년 통일염원 남북삼합제 13일 오후 4시 일자산잔디광장서 열어
광복 71주년을 기념, 통일 활동 사업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16년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슬로건으로 백두산과 한라산의 흙과 물, 그리고 강동의 아름다운 사람이 어우러져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 북한이탈주민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한다.
당일 기념비적인 행사를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강동구협의회는 지난해 11월과 올 5월 한라산과 백두산의 흙과 물을 담아왔다.
먼저 두 곳에서 가져온 물과 흙을 무대에 비치한 항아리에 부어 합친 후 일자산 배드민턴장 옆에 조성한 통일동산(가칭)으로 이동, 기념수에 흙과 물을 뿌린다.
이어 기념수 옆에 있는 가로 1m, 세로 1m의 화강암 기념표석에서 제막식을 진행, 참여자들은 식이 진행되는 동안 기념수와 기념표석을 둘러싸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다지게 된다.
이종춘 협의회 회장은 “강동구협의회 자문위원 모두가 합심하여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지역 내 통일 여론 조성 및 대국민 통합과 통일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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