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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시외버스 이용 편리해진다

최종수정 2016.10.10 11:00 기사입력 2016.10.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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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등 5개 여객터미널 '장애물 없음(BF)' 인증 취득
국토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위해 장애인 매표소·점자블록 등 확대할 것"


▲ 최초 여객자동차터미널 BF인증 시범사업 대상

▲ 최초 여객자동차터미널 BF인증 시범사업 대상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시외버스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설이 열악한 지방 버스터미널에 장애인 매표소와 화장실, 점자블록 등이 설치되고 있어서다.

국토부는 울산시외버스터미널을 비롯한 5개 시외버스 터미널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ㆍBarrier-Free)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 12월 전국 349개 시외버스터미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평가를 통해 BF인증 시범사업 대상지로 ▲울산시외버스터미널 ▲제천시외버스터미널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을 선정한 바 있다.

여객자동차터미널 BF인증 시범사업은 국토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터미널 운영사업자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공사비의 50%와 설계비를, 지자체가 공사비의 50%를 부담한다. 단, 운영사업자가 민간일 경우 공사비의 20%를 부담한다.

국토부가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교통약자들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서다. 2006년 1월부터 시행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으로 신규 여객시설에 대한 BF인증 실적은 증가했다. 반면 기존 여객시설의 경우 편의시설 설치가 미흡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5개 시외버스터미널은 리모델링을 통한 BF인증의 국내 최초 사례다. 올해도 '장애물 없는 BF인증 시범사업 및 성과평가 연구'를 통해 여객터미널의 BF인증 2차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수원ㆍ광양ㆍ영덕 시외버스터미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은 최소한의 교통복지"라며 "앞으로 매년 여객터미널의 BF인증 시범사업을 선정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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