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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마트시티, 인프라 개도국 수출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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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4회 개도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올해만 34개국 다녀가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얀마를 비롯한 9개 개발도상국에서 도로, 철도, 공항, 신도시 등 각종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러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프라를 개도국에 수출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4회 개도국 고위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미얀마, 콜롬비아, 짐바브웨 등 9개국 개발도상국의 고위공무원들과 미주개발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관계자로 구성된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올해만 총 34개국의 89명이 다녀가는 셈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택, 도시, 교통, 수자원 등 분야별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분야별 교육과 토론, 주요 현장 방문, 문화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는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한국의 기술력을 소개한다. 한국의 신도시 개발 사례, 스마트물관리, ITS, 제로에너지 빌딩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초청연수에 참석했던 네팔 인프라교통부는 약 99억원 규모의 고속전기철도 실시설계용역 4단계 사업을 우리나라 기업에 맡기기도 했다"며 "이번 초청연수가 한국의 인프라 개발경험을 수출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팔 뿐 아니라 스리랑카와 라오스에서도 우리나라 기업이 수주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스리랑카에서는 약 2억원 규모의 토지정보은행 구축사업을, 라오스에서는 50억원 규모의 참파삭 주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프라 개발 경험 공유를 통해 개도국 국가와의 협력관계가 보다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참여 대상을 대폭 늘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사업 정보 공유는 물론 사업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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