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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톡으로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을"…한글날 맞아 홍보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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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와 한컴인터프리가 공동 개발한 5개국어 자동 통역 앱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사진=ETRI)

ETRI와 한컴인터프리가 공동 개발한 5개국어 자동 통역 앱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사진=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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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글날인 9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자동통·번역 서비스 앱 '지니톡'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니톡은 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 한국어와 세계 주요 7개 언어 간 자동통·번역 기술개발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 대한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탄생한 자동통번역 서비스다.
2012년 대국민 자동통역 시범서비스(220만명 다운로드) 실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3개 언어 자동통역서비스 제공(한↔중·영·일) 등의 과정을 거쳐 2015년 민간기업(한컴인터프리)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됐다.

이후 올해 7월부터는 5개 언어(한↔중·영·일·불·스페인어)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고 있다.

음성인식 통역, 문자입력 번역, 이미지 내 문자 번역 등 3가지 기본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가능하다.
미래부는 조직위, 문체부와 함께 올해 11월부터 개최되는 22개 올림픽 사전점검 대회(테스트 이벤트)에서 외국인 대상 성능평가를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통역품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아랍국가와의 언어소통을 위해 내년부터 아랍어 자동통번역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해 내년말까지 지니톡에 탑재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는 지니톡을 통해 한국어와 총 8개 언어 간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최초의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홍보행사에 참석한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평창올림픽에서는 세계 최고의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전 세계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니톡 서비스 운용과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지니톡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불편이 없도록 올림픽 개최지역에 특화된 지니톡 서비스 현지화와 홍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미래부는 평창올림픽이 최첨단 K-ICT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동통번역 서비스 뿐 만 아니라 현재보다 20배 이상 빠른 5세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홀로그램, 가상현실 등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최초의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을 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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