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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교 등 4개 교량 야간 경관조명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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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중 14개 다리 야간 경관 조명 점등…내년 9개 추가 계획

▲영동대교 야관 경관조명 점등 모습 (제공=서울시)

▲영동대교 야관 경관조명 점등 모습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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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영동대교, 한남대교, 잠실대교, 광진교 등 총 4개 다리에서 야간 경관 조명을 점등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총 29개 한강 교량 중 14개 다리에 야간 조명을 연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을 찾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내년엔 9개 다리의 조명을 재정비해 추가 점등할 계획이다.
이번에 점등되는 영동대교는 '리듬 속의 매혹적인 빛'이 주제다. 영동대교 상판 측면은 밝은 청색 조명을 사용해 구름 위를 산책하는 기분이 들도록 구현하고 난간에 설치된 스트로브 조명은 5분 가격으로 20초씩 깜빡이는 효과를 줬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친환경 LED 조명을 설치하고 전기 수요가 낮은 야간 시간대 전력을 사용해 시가 추진 중인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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