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국인 30대 여성 양모씨 사건에 대한 대응을 질문받자 한동만 재외동포 영사대사를 이날 멕시코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애완견 의류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양 씨는 작년 11월 동생의 지인이 운영하던 멕시코의 노래방에 머물던 중 노래방을 급습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옥살이를 하고 있다.
오는 11월 재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양 씨는 자신이 잠시 노래방 일을 도와줬을 뿐인데 억울하게 성매매 강요, 임금 갈취 등의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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