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형 피드 추가에 이용자들 문의글
"전애인 스토리 염탐…기록 남나요?"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또 한 번 이용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이용자들이 불만을 표했다. 카카오톡 앱 캡처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이용자들이 불만을 표했다. 카카오톡 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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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버전 26.3.0)를 순차 배포하며 친구 탭 '업데이트 프로필' 기능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비슷한 형태로 개편했다.


친구 목록 상단에 빨간 점으로 표시된 '업데이트 프로필'을 누르면 인스타 스토리 형식의 게시물이 보이고, 누가 게시물을 조회했는지 게시자가 알 수 있다.

친구 프로필 사이사이 광고가 삽입됐고 프로필 뮤직도 하나의 독립된 게시글로 구성됐다. 또 화면을 누르고 있으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등 조작 방식까지 SNS의 스토리 기능과 흡사했다.


이에 업데이트 후 각종 커뮤니티에는 "프로필 누가 봤는지 알 수 있는 거냐", "헤어진 연인 카톡 숨기지 않고 프로필만 염탐하고 있었는데 인스타 스토리처럼 떠서 식겁했다", "오랫동안 연락 안 한 지인 카톡 프로필을 별생각 없이 눌렀는데 기록 남을 것 같아서 불안하다" 등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카카오톡 측은 "이용자들이 친구의 최근 소식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했다"며 "상대방의 업데이트 프로필을 조회하더라도 이력은 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해 9월 친구 탭에 피드형 사용자환경(UI)을 도입했다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일부 기능을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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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방식의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가 이어지며 이용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카카오톡은 인스타그램이 아닌데 왜 자꾸 인스타그램이 되려고 하냐"고 지적했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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