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화면 LCD 패널 출하량도 9.3% 증가…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대비 패널 구매 늘어
26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8월 태블릿 패널 출하량은 239만장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47.8% 증가한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애플 쪽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LG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인 출하 실적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대화면 LCD 패널 출하량은 8월 기준으로 6884만장으로 전월보다 9.3% 증가했다. TV업체와 IT브랜드들이 추수감사절 등 할인 시즌을 앞두고 주문 물량을 늘린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
노트북 패널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노트북 브랜드들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시즌에 필요한 출하량을 맞추기 위해 노트북 패널 구입에 열을 올렸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8월 노트북 패널 출하량은 1511만장에 달했고,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위츠뷰' 리서치 매니저 아이리스 휴는 "TV와 IT 브랜드들은 피크 시즌에 미리 대비하고자 계속해서 주문량을 늘렸다"면서 "그러나 패널 가격은 지난 몇 개월 동안 상승했고, 업체들도 미리 구매했기 때문에 앞으로 전반적인 패널 출하량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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