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화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 밝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곳곳에 활성단층이 있다. 역사를 통해 보면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많이 발생했다."
한국지구물리·물리탐사학회(회장 조인기)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은 22일 서울대에서 '긴급진단 한반도 지진! 우리는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교수는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1905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지진 관측이 시작됐다"며 "이뿐 아니라 역사서를 통한 분석 등으로 한반도의 지진에 대한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경주지진이 동일본 지진의 영향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 교수는 "동일본 지진의 영향이라고 판단하기에 앞서 정밀한 분석과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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