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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대책]내진성능 갖춘 건축물 33.5% 불과…공항도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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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시설 내진비율 77.4%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전국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 비율이 3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시설의 내진성능 확보 비율은 77.4%로 정부 소관 사회간접자본(SOC) 중 지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전체 건축물 701만여동 중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 154만여동으로 33.5%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건축물 내진성능 확보 기준은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이다.

국토부 소관 SOC 시설물 2만2436개 중 2만527개가 내진성능을 확보해 91.5%로 집계됐다. 다목적댐과 일반댐 등 수자원시설은 100%(55개)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량·터널 등을 포함한 고속도로의 내진성능 확보 비율이 92.6%로 조사됐다. 철도시설도 전체 4268개 중 3737개가 내진성능을 확보해 87.6%를 기록했다.
공항시설의 경우 비행장과 교량 등은 100% 내진성능을 확보했으나, 전체 197개 건축물 중 57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지난 12일 경주 지진을 계기로 소관 SOC 시설물 5312개에 대한 특별점검을 연말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진 보강계획과 기준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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