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야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본회의 표결을 강행할 경우 정기국회 파행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에 하나 본회의 표결을 강행함으로써 초래되는 이후의 정기국회 파행 사태에 대해서는 더민주가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더민주가 어버이연합 청문회, 세월호특별조사위 활동기간 연장 등을 얻어내기 위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모양인데 이런 부당한 정치흥정과 압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은 한마디로 명분도 없고, 요건도 맞지 않고, 실익도 없는 국정혼란 행위"라며 "이런 사안을 국회에 상정하는 것 자체가 20대 국회의 부끄러운 오점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