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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규모 6.8', 국내 최대 규모 지진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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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8시33분쯤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에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으로 대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8시33분쯤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에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으로 대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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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훈련이 다음달 19일 오후 2시 서울시 고덕3재건축단지 일대에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서울을 지나는 남북단층(의정부~중랑천~성남) 선상의 한곳인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남한산성에서 지진규모 6.8이 발생했을 때를 상정해 진행된다.
기존의 지진훈련은 피해상황을 미리 알고 대응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지만 이번엔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그 상황에 따라 지휘부가 의사결정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훈련에는 시민봉사단체와 학생 등 3400여명이 참여하고 대지 21만㎡의 68개동 철거 아파트에 47개의 복합재난이 발생하는 것으로 가정한다.

훈련 때는 130개의 마네킹이 사망자 역할로 건물 잔해에 매몰되는데 이를 구조하면 사망자로, 구조하지 못하면 실종자로 처리된다. 220여명의 사람들은 직접 부상자로 분장을 해 구조대에 의해 응급의료소에 도착하는 시간도 측정한다.
전문가, 시민, 재난담당공무원 등 65명으로 구성된 훈련평가단은 이처럼 재난상황을 실제와 같이 설정하고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진으로 도로, 전기, 통신, 상수도 등 사회기반시설이 마비된 상황에서 지휘부(재난 컨트럴타워)의 의사결정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행될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장대원'과 '지휘부(재난컨트롤타워)'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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