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창고 리모델링해 연내 완공 예정…1종→4종으로 늘려 공급량 대폭 확대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이 일반 화학비료나 농약없이 건강한 농작물을 키울 수 있는 농업용 미생물 공급을 크게 늘린다.
‘농업유용 미생물’은 과수나 채소와 같은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쓰이며 생육과 광합성을 촉진하고 병해충 예방은 물론 건강한 토양을 만드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화학비료나 농약 대신 사용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장성군은 축산농가를 위해 친환경 축산관리실을 운영하며 한해 평균 50농가에게 36톤의 축산용 미생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축산 악취제거, 가축질병 발생감소, 설사예방, 증체율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축산농가가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의 친환경 축산관리실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내년에 추가로 국비를 확보해 배양장비 증설을 계속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생산비를 절감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농법이 농가들에게 널리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며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될 수 있는 농업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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