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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주민자치 역량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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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가 주민자치센터 회원들과 노란꽃을 식재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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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센터로 ‘주민자치역량’ 강화…‘주민화합·여가·문화 요람 기대’
장성읍 1곳 운영, 올해 4곳 추가 설치…내년까지 전지역 설치 목표


[아시아경제 문승용] ‘군민과 함께 하는 매력있는 장성군’을 군정방침으로 삼고 주민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는 장성군이 내년까지 전 읍·면에 주민자치센터를 설치키로 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장성군은 현재 장성읍 1곳에 불과한 주민자치센터를 올해까지 4개면에 추가 설치하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내년까지 전 읍·면에 자치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고 지역공동체를 통해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둔 기구로 많은 센터들이 주민들의 문화, 복지 등 여가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의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장성군은 주민자치센터가 11개 읍·면 중 장성읍 1개소만 운영 중이다. 이는 센터 설치비율이 전남 도내 평균 55.5% 수준에 비해 크게 부족한 수치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민선 6기 들어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전 읍·면 100% 설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수요조사에서 설치를 희망했던 삼계면, 황룡면, 북이면, 북하면에 우선 조성되며, 4개면에는 사무실 정비 비용과 운영에 필요한 각종 사무기기들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자치센터 설치를 위해 건축물을 새로 건립하지 않고 기존 면사무소의 빈 공간을 활용하기로 해 불필요한 예산낭비 없애고 주민들에게 주민자치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내실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군은 그동안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 기능과 역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면의 주민들을 찾아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또한 자치센터 시행 초반 겪을 수 있는 혼란에 대비해 정착 초기단계에는 행정기관이 주도적으로 돕기로 하고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들이 선호하는 문화여가 프로그램 선정을 준비해왔다.

현재 4개 주민자치센터는 10월 개소를 목표로 사무실 정비에 들어갔다. 또한 각 자치센터별로 선정된 문화여가 프로그램이 10월에 본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수강생 모집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군은 주민자치센터가 확대 설치되면 주민들의 문화여가 기능은 물론 각종 복지와 교육, 지역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행정기관과 주민간의 소통에도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아직 정착단계에 있는 만큼 주민들이 안정적 운영궤도에 오를 때까지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자치위원들이 시행 초반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타 지역 주민자치센터를 벤치마킹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주민의 자치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인프라가 지역마다 만들어지고 있다”며 “자치센터를 통해 주민의 힘이 결집되고 행정의 좋은 파트너로 성장해 주민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자치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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