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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년 살림, 주민과 함께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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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2017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4일 동안 11개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2017년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장성군은 2017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4일 동안 11개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2017년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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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읍·면 순회 ‘주민참여 예산 설명회’ 개최
지난 2년 주민 요구사업 평균 50% 예산편성 반영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이 내년 군 살림 준비를 위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장성군은 2017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4일 동안 11개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2017년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설명회는 삼서면과 삼계면에서 8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는 자치단체의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 기회를 보장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방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장성군은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매년 각 읍·면을 돌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오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예산편성에 필요한 군 재정현황과 예산편성 방향 등을 주민에게 알리는 시간에 이어 지역별 현안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이나 건의사업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주민의견과 건의사업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2차례의 사업성 검토를 실시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규모, 주민관심도, 중요성 등을 파악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의 경우 지난 3년간 주민 요구 반영 비율이 사업건수 기준 2014년 20.%, 2015년 49.5%, 2016년 42.7%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평균 50% 가까운 높은 반영률을 보여 주는 것으로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제가 형식적인 행정절차가 아닌 제도의 취지가 소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도 반영비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설명회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홈페이지(http://www.jangseong.go.kr) 또는 읍·면사무소 설문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중이다. 예산 편성시 역점을 두어야 할 사항이나 투자확대가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해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조사결과는 내년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자치의 주인공은 행정기관이 아닌 주민”이라며 “내년에 군 살림이 알차고 실속있게 그리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인되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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