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건강에 대한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높아
14일(현지시간) 리서치업체인 모닝컨설트가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0%가 "클린턴이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29%에 불과했다.
응답자 중 44%는 클린턴의 건강 문제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었다. 건강이 직무 수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3%를 기록했다.
클린턴 후보는 지난 11일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탈수증세로 인해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다 결국 예정보다 일찍 행사장을 떠나야 했다. 그의 선거캠프는 건강상에는 별 이상이 없다고 밝혔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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