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이 24일 공식 취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이날 예술의전당 사장에 장한나 지휘자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한나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이 24일 임명장을 받은 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한나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이 24일 임명장을 받은 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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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신임 사장은 "지금까지 전 세계 무대에서 음악가로 쌓아온 경험을 예술의전당의 미래에 보탤 수 있게 돼 영광이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예술의전당이 더 많은 사람에게 더 가까이 열려있는, 이 시대를 품는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도록 제게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장한나 신임 사장에 대한 국민들과 문화예술계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2028년에 개관 40주년을 맞이할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경영 전반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그동안의 경험과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문체부도 예술의전당 제2의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한나 신임 사장은 첼로 연주자이자 지휘자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정상급 음악인이다.

11세 때인 1994년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에서 최연소(만 11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했고, 베를린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런던심포니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07년부터는 더 큰 음악세계를 배우고 싶다며 지휘자로 변신했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명문 악단 중 하나인 로열콘세트르헤바우(RCO)의 오는 9월11일 2026~2027 시즌 개막 연주회 지휘를 맡아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장한나의 앱솔루트클래식페스티벌(성남아트센터·2009~2014)'과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대전예술의전당·2024~2025)'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초빙특임교수로 임명돼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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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개관한 예술의전당은 음악당과 오페라하우스, 서울서예박물관, 한가람미술관 등의 공연·전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핵심 문화예술공간으로서 국민문화 향유를 확대하고 클래식 음악, 오페라, 발레, 무용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 진흥에 기여해 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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