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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소행성 탐사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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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오시리스-렉스 발사 성공

▲오시리스-렉스가 우주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사진제공=NASA]

▲오시리스-렉스가 우주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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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마침내 발사되는
소행성 향해가는
먼 곳으로의 탐사


우주탐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소행성에 도착해 샘플을 채취한 뒤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오시리스-렉스(OSIRIS-REx, 이하 오시리스)탐사선이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9일 오전 8시5분(우리나라 시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오시리스는 2018년 소행성 베누(Bennu)에 도착한다. 로봇 팔을 이용해 베누의 지표면에서 샘플을 채취한다. 이를 분리캡슐에 담아 2023년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OSIRIS-REx(The Origins, Spectral Interpretation, Resource Identification, Security-Regolith Explorer)의 이름에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소행성에 대한 기원(O), 스펙트럼 해석(SI), 자원 식별(RI), 안전(S), 토양 탐색(RE)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시리스는 이번 임무를 통해 우주 탐험의 역사를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최초로 소행성 샘플을 가지고 돌아온다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행성과 생명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무가 성공하면 민간우주업체들의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우주 채광업체들은 2020년 소행성에서 금속을 캐낼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오시리스가 샘플을 성공적으로 채취하면 우주채광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테 로레타(Dante Lauretta) 애리조나대학 교수이자 오시리스 책임연구원은 "오시리스는 7년 동안의 여행을 위한 시작점을 통과했다"며 "우리 팀은 매우 뛰어난 탐사선을 만들었고 베누 소행성을 자세히 살펴본 뒤 '과학적 보물'인 베누의 샘플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시리스-렉스는 2018년 소행성 베누에 도착한다.[사진제공=NASA]

▲오시리스-렉스는 2018년 소행성 베누에 도착한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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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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