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마지막 회만을 남겨둔 '함부로 애틋하게'가 슬픈 결말로 끝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죽음을 앞둔 준영(김우빈 분)과 마지막 여행을 떠난 노을(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모른 채 노을은 그 자리에서 준영을 하염없이 기다렸고 다음 날 노을을 혼자 두고 왔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 준영은 급히 달려갔다. 자신을 기다리던 노을에게 준영은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죽을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고열에 시달리던 노을의 얼굴을 만진 준영이 "이렇게 아프면 빨리 오라고 왜 전화 안했느냐. 앰뷸런스 부를게"라고 하자 노을은 "병원 안가. 죽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에 준영은 "나랑 같이 죽고 싶어? 따라가고 싶어?"라고 물었다. 노을은 "왜 그러면 안 돼?"라고 되물었고 준영은 "된다. 같이 죽자"라며 노을을 끌어안았다.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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