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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車, 이것이 궁금하다]하이브리드 VS 플러그인하이브리드 VS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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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 3종

현대차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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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디젤게이트부터 올해 상반기 테슬라 전기차 열풍까지 불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8월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3만200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연간 5만대 판매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반기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등 신차가 출시된데 이어 하반기에도 기아차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K7 하이브리드, 한국GM 올 뉴 말리브 하이브리드와 쉐보레 볼트 등 친환경차 신차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수입차 역시 하반기 다양한 친환경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자사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X5 x드라이브 40e'와 3시리즈 기반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준중형 세단 '뉴 330e' 등을 올 하반기에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벤츠도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인 '뉴 S500e'를 출시 준비 중이다.

친환경차의 종류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까지 이처럼 다양하다. 그렇다면 이들 친환경차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하이브리드라는 단어는 두 가지 기능이나 역할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의미다. 하이브리드 차량(HEV)은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차다. 기존 차량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해 엔진과 모터의 힘을 조합해 움직인다. 일부 구간에서는 전기 모터로 주행한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연비가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쏘나타나 그랜저 등 기존 차량에 배터리를 장착한 HEV와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토요타 프리우스와 같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이 있다. 전용 모델의 경우 디자인부터 차별화된다. 대형 배터리를 장착해야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설계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연비를 높이기 위해 공기저항계수를 최대로 낮춰야 하기 때문에 세단보다는 해치백에 가깝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말그대로 플러그를 꼽아 배터리를 충전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전기로 주행하다 배터리가 일정량 이하로 소모되면 전기차 모드에서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한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한 친환경차로 인식되고 있다. 기아차는 다음달 K5 PHEV를 출시할 예정이다. K5 PHEV는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차 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드 등 두 가지 방식의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차 모드 작동시 최대 44㎞를 배터리에만 의존해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EV)는 엔진 없이 전기 모터와 배터리로만 움직인다. 외부에서 전기를 충전해 전력을 공급한다. 전기 모터로만 구동하기 때문에 소음이 없고 내연기관이 없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이달 중으로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할 예정이다.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히는 수소연료전지차(FCEV)도 있다. FCEV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으며 전기차와 달리 외부의 전기 공급 없이 연료전지에서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생산된 전기로 모터를 움직여 주행한다. 따라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이 물만 배출하는 100% 무공해 차량이다. 또한 차량 내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전력원으로 삼아 캠핑, 정전 시 등 다양한 일상 상황 속에서 에너지원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현대차는 2013년 전세계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FCEV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차가 양산화에 성공한 투싼 수소차는 100Kw의 연료전지 스택, 100Kw 구동 모터, 24Kw의 고전압 배터리, 700기압(bar)의 수소저장 탱크를 탑재하고 있으며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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