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팀들이 지난달까지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출한 금액은 11억9707만 파운드(약 1조7568억원)다. 종전 최다 지출 기록인 2015~2016시즌의 9억100만 파운드(약 1조3199억원)에 비해 우리돈으로 4000억 원 이상을 더 썼다. 이탈리아 세리에 A가 두 번째로 많은 5억9424만 파운드(약8720억원), 독일 분데스리가는 4억6145만 파운드(약6772억원)를 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앙미드필더 폴 포그바(23ㆍ프랑스)를 8900만 파운드(약1304억원)에 영입했다. 역대 최고액 이적료다. 종전 기록은 가레스 베일(27ㆍ웨일스)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8500만 파운드(약1245억원)다.
EPL의 머니 파워는 중계권료에서 나온다. EPL은 중계권료의 50%를 모든 팀에 똑같이 분배하고 나머지 50%는 순위와 중계횟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지난 시즌 EPL 팀들이 벌어들인 중계권료는 16억3880만 파운드(약2조8313억원)다. 아스널(1억95만 파운드ㆍ약1744억원)이 가장 많이, 애스턴 빌라(6662만 파운드ㆍ약1150억원)가 가장 적게 벌었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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