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태원 SK 회장, 리우 핸드볼 선수단 해단식 참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해단식 참석…"여러분이 미래의 희망"
"협회장으로서 도울 일 찾아 실천할 것"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여러분은 핸드볼의 과거이자 현재, 미래의 희망입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리우올림픽 핸드볼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 한국 핸드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리우올림피 핸드볼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협회 관계자들을 아낌없이 격려했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저녁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핸드볼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 최선을 다해준 핸드볼 선수단과 핸드볼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저녁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핸드볼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 최선을 다해준 핸드볼 선수단과 핸드볼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최 회장은 "늘 이기는 경기에서는 가슴에 새길 의미나 행복한 스토리를 찾을 수 없다"며 "스포츠에서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만큼 승패에만 집착하지 말고 핸드볼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자 핸드볼팀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SK그룹 관계자는 "결과보다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 더 종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올림픽 본선 무대에도 나가지 못해 서운해 하는 선수들도 있겠지만 우리는 본선에 진출하지 않았냐"면서 "스포츠든 사업이든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는 것이고, 우리는 최선을 다했을 때 행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 회장은 "우리보다 체격과 체력이 훨씬 뛰어난 유럽 선수들과 힘겹게 싸우는 모습에서 국민들은 감동과 행복을 느꼈다"며 "여러분들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인 만큼 고개 숙이지 않고, 웃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핸드볼협회장으로서 여러분이 리우 현지에서 흘린 땀과 노력을 절대 잊지 않고 그 절실함을 함께 하겠다"며 "협회장으로서 도울 일을 찾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행복한 핸드볼, 미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외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는 이날 골키퍼로 투혼을 보인 오영란 선수와 부상으로 일부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김온아 선수 등 30여명의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격려했다. 또 평소 이동거리가 많은 대표팀이 음악을 통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무선 헤드폰을 선물로 증정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리우올림픽 출정식 때부터 경기 결과보다 부상없이 최선을 다하기를 당부했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신체적인 열세에도 저력을 보여줬고 다음 올림픽에서의 희망을 발견한 만큼 그룹차원에서 핸드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