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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로 달따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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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지름20m 높이18m, 석촌호수에 초대형 ‘달’ 뜬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이후 이제 달에 토끼가 살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달은 여전히 풍년을 빌고 수확의 기쁨을 감사하고 가족의 건강과 성공을 기원하는 존재!

올 가을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초저녁 어둠이 내려앉은 석촌호수에서 잠시 하늘에서 내려온 달을 보고 함께 소원을 빌어보면 어떨까.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9월1일부터 한달간 석촌호수에 ‘슈퍼문’을 띄운다고 29일 전했다.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슈퍼문 프로젝트’는 풍요로움의 상징인 달이 주는 기운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송파구청과 롯데월드타워가 준비한 깜짝 선물이다.

지름 20m, 높이 18m의 초대형 슈퍼문과 주변에 함께 설치되는 다양한 별들은 매일 일몰 1시간 전부터 오후 10시까지 환한 빛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한가위를 기념하는 ‘Gold moon night, 수능 50여일을 앞둔 ’Pink moon night'등의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오색찬연한 달빛을 감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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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슈퍼문은 그동안 전 세계에서 다양한 공공미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던 미국 출신의 세계적 아티스트 듀오인 ‘프랜즈위드유(FriendswithYou)-사무엘 복슨&아르투로 산도발’의 한국만을 위한 새로운 작품으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그동안 송파구는 지난 2014년 ‘러버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600팬터+’, 올해 ‘슈퍼문 프로젝트’ 까지 치유와 사랑, 지구환경까지 생각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여 석촌호수를 세계적 ‘예술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석촌호수는 도심 속 시민들의 쉼터를 넘어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나누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이곳에서 지름 20미터의 대형 슈퍼문 작품을 설치하고 이와 함께 롯데월드몰 내부에 프랜즈위드유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준비된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롯데월드몰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젝트 기간 내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시행된다. 특히 주말에는 캐릭터 의상을 입은 마스코트들이 석촌호수 인근에서 전시를 관람하러 온 시민들을 반겨줄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문화예술은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가치”라며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꿈과 행복을 나누기 위한 이번 ‘슈퍼문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지친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는 슈퍼문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외부 관람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석촌호수 내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실시간 현장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해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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