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전남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 강연에서 "지난 대선 때 처럼 양 극단 중 한쪽이 정권을 잡게 되면 나라를 분열시키며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대통령은 시대정신을 해결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았지만 4년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구체적 해법과 반드시 이루겠다는 진심이다. 이제 전 국민적으로 다당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만큼, 제대로 선택했다는 확신을 심는 것이 제가 해야 할 몫"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구례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아이쿱이 주최한 '2016년 견우직녀 락페스티벌'에서는 더민주 전당대회에 대해 "지난번 새누리당 전당대회 처럼 닮은 꼴, 복사판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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