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정부가 스마트워치, 스마트안경 등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디바이스 산업 융합에 나섰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반도체, 센서, 디스플레이 등 소재·부품과 소프트웨어(SW), 통신, 제품연계 서비스 등이 결합되는 융합 산업으로, 부처 간 협업이 요구된다.
이에 미래부와 산업부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사업(이하 웨어러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워크샵도 양 부처가 함께 웨어러블 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산·학·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웨어러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향후 진일보한 협력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샵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미래의 기술개발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윤석 오라클 전무가 '웨어러블&가상현실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한다. 또 올해부터 추진되는 신체부착형 웨어러블 모듈 등 신규 기술개발 과제들이 소개되고, 예상되는 성과 및 기술개발시 보완점 등이 공유된다.
아울러 미래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활성화 전략, 기술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산·학·연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된다.
정부 관계자는 "양 부처가 향후에도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 지원 등 다방면에서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매년 워크샵을 개최하여 개발기술의 공동 활용 및 상용화 촉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링거 맞으며 밥해요…온몸이 다 고장 난 거죠" 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