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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향후 빠르게 금리인상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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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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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이 향후 금리가 빠르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린스펀은 블룸버그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수준의 금리를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들(Fed)이 금리를 올린다면 그 정도와 빠르기에서 우리를 놀래킬 것"이라며 시장 예상보다 큰 폭과 빠르기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초까지만 해도 2.27%에 달했지만 지난 18일에는 1.55% 수준까지 하락했다.

그린스펀은 미국이 성장률은 정체되는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는 "초기 (스태그플레이션) 상태인 것은 명확하다"며 단위노동비용이 늘어나고 화폐공급도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유로존의 경제회복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린스펀은 "(유로존은) 분열될 것이며 이미 여러 곳에서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각자 다른 태도와 문화를 지닌 국가들을 한데 묶어야 한다며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벨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역시 이날 별도의 인터뷰에서 "개혁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유로존은 쪼개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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