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마트가 친환경 양식 기술을 통해 가을철 별미인 국산 새우를 한 여름에 선보인다. 향후에는 국산 새우를 연중 상시 취급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110개점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양식 기술로 수확한 가을 제철 ‘국산 생물 새우’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총 준비 물량은 10t으로 마리당 중량은 20g 내외다. 판매 가격은 100g당 2980원이다.
이번 국산 생물 새우 행사는 친환경 양식 기술 '바이오 플락'을 통해 평소 매장 도입시기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오 플락 기술은 미생물, 식물 플랑크톤 등을 활용해 물속 오염물질을 정화시킨 후 이를 다시 먹이로 이용하는 생태계 순환 기술로, 생산 비용이 낮고 질병 억제 효과가 높다.
롯데마트는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한 달 빠르게 나온 올해 첫 국산 새우 판매에 앞장서는 한편 친환경적 양식 기술도 함께 알려 국산 새우의 연중 상시 취급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