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조종형 펜싱 국가대표 총감독이 박상영(21·한국체대)의 깜짝 금메달 획득에 “솔직히 나도 막판에는 포기했습니다”라며 경기 당시의 생각을 밝혔다.
10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펜싱 에페 결승전에서 박상영(21)이 제자 임레(헝가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또 “노련미 대 패기의 경기였다”라며 “하늘이 박상영한테 금메달을 주려고 했던 건지 임레가 박상영한테 뛰어들더라”고 했다.
10-14로 뒤지고 있던 당시 박상영은 공격해 오는 임레를 피하며 연달아 5점을 따내 기적같은 역전극을 연출해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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