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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대로 훌쩍 큰 빙수시장…이색빙수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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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대로 훌쩍 큰 빙수시장…이색빙수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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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에 빙수를 앞세운 커피 전문점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 덕분에 올해 빙수시장은 3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디저트업체들은 빙수 얼음의 종류와 특색을 살린 토핑을 더욱 다양화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가 올 5월 처음 선보인 눈꽃빙수 5종은 현재까지 약 4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디야커피의 올해 빙수 매출은 눈꽃빙수 인기에 더불어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의 눈꽃빙수 5종은 우유 얼음을 갈아 넣은 빙수로 부드러운 식감과 다양한 토핑으로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전체 빙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는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을 콘셉트로 한 한정 메뉴 ‘쌈바온더비치 빙수’로 여름 빙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카페베네의 쌈바온더비치 빙수는 시원한 얼음 베이스에 상큼한 키위와 망고를 쌓아 올리고 요거트 젤라또를 더한 메뉴다. 키위의 녹색과 망고의 노란색, 파란색 얼음이 어우러져 올림픽 개최국인 브라질의 색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빙수를 내놓은 곳도 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1인용 빙수 ‘인절미설빙고’를 출시했다. 설빙은 지난해 과일과 티라미수, 치즈케이크 등을 얹은 설빙고 메뉴에 이어 올해에는 대표 메뉴 ‘인절미설빙’을 1인용 빙수로 만들었다. 이번 신메뉴는 쫄깃한 인절미와 고소한 콩가루가 조화를 이룬 ‘인절미설빙고’와 인절미설빙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은 ‘인절미아이스크림설빙’ 2종이다.

13년 전통의 커피 전문점 토프레소는 ‘자몽자몽 대패빙수’, ‘망고망고 대패빙수’, ‘꼬소꼬소 대패빙수’ 등 지난해 출시된 대패빙수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 ‘콩떡콩떡 대패빙수’를 새롭게 출시했다. 토프레소의 콩떡콩떡 대패빙수는 진하고 부드러운 젤라또 우유 얼음에 토프레소 전용 콩고물과 인절미를 함께 얹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렸다. 여기에 추억을 자극하는 간식 달고나를 더해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약 2000억 원 규모였던 프랜차이즈 빙수 시장이 올해 3000억 원대로 성장하고 있다”며 “초여름부터 시작됐던 빙수 경쟁이 폭염이 이어지는 8~9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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