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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소방서, 폭염 속 말벌기승. 벌쏘임 주의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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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달 작년 대비 벌집제거 신고 건수 3배 이상 증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 광주남부소방서(서장 이성연)는 무더위 속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벌쏘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남부소방서 통계에 의하면 남구지역 작년 7월 56건에 불과하던 벌집제거 신고가 올해 7월에는 164건이 접수되면서 작년 대비 3배에 가까운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말벌들이 도시 내에서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아파트 베란다 및 실외기 근처에서 서식공간을 만드는 경우도 자주 발견됨에 따라 아파트 등 주택 주변에도 말벌서식지를 꼼꼼히 살펴 벌쏘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성연 남부소방서장은“여름휴가와 추석 전 벌초 등 야외활동 이 많은 시기에는 말벌들의 활동도 활발하기 떄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벌집을 발견한 경우 무리한 행동을 삼가고 119에 신고하여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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