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박용택(37)의 역전 결승타로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70일 만에 3연승을 거뒀다.
LG(39승1무50패)는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53승2무32패)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NC가 먼저 냈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준완이 좌전 1루타를 때려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박민우의 2루타로 1루 주자 김준완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폭투로 김준완이 홈인하면서 NC가 한 점을 챙겼다. 결국 임찬규는 5이닝 만에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전하던 LG는 8회초 공격에서 2-1 역전을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김용의 안타로 1루 주자 오지환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폭투와 베테랑 박용택의 적시타로 오지환과 김용의가 모두 홈인해 NC에 한 점 앞섰다.
9회말 LG는 한 점차를 어렵게 지켜냈다. 투수 김지용의 힘 있는 패스트볼로 김성욱과 손시현을 플라이 아웃시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김준완이 중견수 앞 1루타를 때렸다. 모창민이 중견수 앞 1루타로 2루까지 진루했다. 마무리로 등판한 진해수가 김준완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지석훈이 유격수 땅볼 아웃되면서 경기는 2-1 종료됐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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