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카카오의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가 올해 말 종료된다. 뱅크월렛카카오는 모바일 전자지갑을 통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돈을 부치는 서비스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뱅크월렛카카오는 올해 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고 오는 28일부터 신규 고객 가입을 받지 않는다.
공인인증서와 계좌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입력 등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론칭 초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카카오가 지난 2014년 9월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출시하면서 송금 기능이 겹치는 뱅크월렛카카오의 사업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계좌번호 없이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듯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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