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코스콤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기업인 콜트사와 '글로벌 증권망 영업업무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국내 증권·선물사는 코스콤의 '스탁넷(Stock-Net)'을 이용해 일본, 동남아, 유럽 등 해외 거래소에 대한 주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해외 투자자들은 콜트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으로의 진출이 용이해진다.
엄재욱 코스콤 영업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상호 자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통합 네트워크를 통한 거래로 비용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궁극적으로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1992년 미국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 의해 설립된 콜트는 유럽, 아시아, 북미 등 21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50여개 거래소 및 13개 유럽 중앙은행을 주요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기업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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