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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회장 "車업계 글로벌 경쟁력, 직원들 외국어능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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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 국제 위상 걸맞는 실력·전문성 강조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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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협회 직원들에 외국어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생산량 세계 5위라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위상과 협회의 업무에 걸맞게 임직원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25일 협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협회 업무에서도 영어 등 외국어 능력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데 아직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협회 경쟁력을 높이려면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일도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협회 조직은 통상협력팀과 산업조사팀, 환경기술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 유관기관과의 산업협력 강화와 국제 통상이슈 대응, 통상관련 국제회의 참가, 수출입 국내 규정과 제도 개선, 자동차 환경 관련 규제 등 해외 자료조사와 활용, 국내외 자동차산업 통계 관리 등 상당수가 글로벌 업무다.

김 회장은 2013년 10월 협회장에 취임하기 전까지 20년 이상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산업정책통'으로 불렸다. 상공부 국제협력과, 경제협력개발기구,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 국제기업담당관을 거쳐 주 제네바대표부 참사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10월부터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 회장도 맡고 있다. 세계 자동차 생산국 40여개국으로 구성된 단체다.

그는 협회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변화와 현안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자동차 생산량과 고용수준이 정체 국면에 있고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은 더 치열해지면서 협회도 국내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고도화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주문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협회는 현재 직원들 외국어 교육을 위해 매월 10만원 수준에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평소에도 "국내 자동차산업의 글로벌화가 진전되면서 해결해야 할 새로운 이슈들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협회 임직원 모두가 자동차산업 위상에 걸맞은 실력과 전문성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협회는 지난해 말 새롭게 선포한 새로운 비전과 미션 등을 올해 초부터 사용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의 성능과 품질, 기술, 브랜드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와 자세를 담았다. 내년 3월 말 개최되는 '서울모터쇼'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모터쇼는 자동차산업협회를 비롯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로 구성된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협회인을 육성하고 우리 자동차산업이 세계적인 최상급 위상으로 발전하는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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