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늘며 전셋값 상승 주춤…하남 전셋값 0.65%↓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주택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데다 수도권 집값 상승을 주도하던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정부 규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14%의 상승률을 보였다. 구별로는 관악(0.35%)·양천(0.26%)·강동(0.24%)·중랑(0.24%)·서초(0.23%)·강서구(0.22%)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06%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경기·인천은 0.04%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전세 시장은 주요 지역에서 입주를 본격화하면서 역전세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은 0.06% 상승해 지난주(0.0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구별로는 중랑(0.26%)·동대문(0.19%)·노원(0.18%)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하지만 강동구(-0.49%)와 강서구(-0.05%)는 전셋값이 떨어졌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