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민주 사드 당론, 8·27 전대 후 확정될 것"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더민주의 사드 당론은) 8·27 전당대회로 정식 지도부가 구성되면 당론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현 지도 체제는 과도 체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송 의원은 더민주 전대에 출마, 활동 중에 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당내에서 사드에 대한) 중론을 모아가는 과정이다"라며 "하루 아침에 끝날 문제가 아니라 중국과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바로 뭘 반응하진 않겠지만 우리 경제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정계 복귀설이 꾸준히 언급되는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손 전 고문은) 우리 당 상임고문이셨고 당 대표를 역임하신 분이다"라며 "정치를 재개하신다면 우리 당에 당연히 참여해서 정권 교체에 힘을 모아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어 "손 대표가 (더민주로) 복귀하신다면 여러가지로 전체적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